블록체인 web2와 web3의 차이

블록체인 web2와 web3의 차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의 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가 ‘web3’인데, web3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web2와 web3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web2와 web3의 주요 차이점에 대해 정리 하려고 한다.

Web3 까지의 발전 과정

web3까지의 발전은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온라인 상에서의 정보 제공으로 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web 1.0의 목적인 정보제공에서 부터 시작되어 소통 중심의 web 2.0 그리고 개인화 소통이 가능한 web 3.0에 대한 발전 단계를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이러한 발전 과정은 단순 정보 제공에서부터 탈 중앙화를 통한 보안성 강화등의 강점을 위한 흐름으로 발전된 것이며 이 기술의 흐름에 따라 다음 발전 단계를 예측하거나 현 상황에 적합한 마케팅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 Web 2.0은 소통을 위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부상을 통해 콘텐츠 창작과 공유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 시켜냈고 Web 3.0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등을 통해 경제 활동의 분산화를 촉진하게 되었다.

시장의 대중화 발전은 언제나 트렌드되는 문화가 함께 병해되어야 발전가능했었다. 오프라인에서 웹으로 발전할 땐 컴퓨터가 있었고 웹에서 앱으로 발전했을 때 휴대폰이 있었던 것처럼 Web3에 대한 정보는 있지만 다음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또 어떠한 트렌드되는 매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에 당분간은 Web2와 연결된 방식으로 마케팅을 설계해야할 것이다. 


Web2와 Web3의 차이점

Web2는 인터넷의 발전 단계 중 하나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응용 프로그램을 말할 수 있다. Web2의 인터넷은 상호작용적이고 사용자 참여가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사이트, 블로그, 위키 등이 Web2의 전형적인 예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들은 사용자들이 정보를 소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교환의 주체되기도 한다.

반면, Web3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터넷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들이 데이터와 콘텐츠의 소유권을 가지며 직접적으로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Web3의 목표는 중앙집권화된 통제를 탈피하여 사용자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암호화포털 거래소, 탈중앙화 앱(디앱, DApps), 스마트 계약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 두 개념의 차이는 데이터 관리 방식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Web2 환경에서 데이터는 주로 중앙 집중식 서버에 저장된다. 이는 몇몇 대기업이 대량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는 이러한 플랫폼에서 생성한 콘텐츠의 소유권을 완전히 가지지 못하며,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중앙 집중식 서버에서 관리되는 Web2와 데이터의 소유권이 분산된 Web3는 각각 다른 환경에서 구현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Web3 마케팅을 위해서는 현재 활성화된 Web2 환경과 연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 두 환경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두 네트워크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Web2와 Web3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API,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브릿지 구축 등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쿠키와 디지털 지갑

타깃팅 또는 분석 모델을 설계할 때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주요 식별키인 PK(primary key)가 어떤 값인지가 중요하다. Web2의 주요 식별키는 웹사이트를 활용하기에 쿠키(Cookie)값을 기준으로 식별하고 추적한다. 쿠키는 사용자의 로그인 상태, 사이트 설정, 브라우징 행동 등을 기록하며 이 데이터는 사용자 개인화 광고 타게팅에 사용된다. Web3는 Web2와 다르게 디지털 지갑이라는 신원을 관리하고 인증한다. 이 인증방법을 통해 신원정보를 직접 통제하며 지갑주소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지갑 기반 식별은 탈 중앙화를 통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신원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렇듯 두 환경에서의 식별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Web2를 통해 Web3 마케팅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마케팅 방법을 모두 알고 있어야 Web2와 Web3의 연결성 있는 분석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 식별키(식별자) 차이
    • Web2 : 쿠키
    • Web3 : 지갑 주소

번외로 실제로 블록체인 시장에서 일하는 몇몇 의사결정권자와 얘기를 나눠보았을 때 Web2와 Web3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장 난감했던 질문은 Web2와 Web3는 왜 마케팅 방법이 다른지에 대한 질문이 다소 당황하게 만들었었다. 이는 Web3까지의 발전에 대한 이해 또는 Web2와 Web3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것같아 보였다. 블록체인의 토크노믹스 또는 생태계 확장을 위한 Web3의 주요 시장 도메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기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Web2와 함께 Web3 시장이 성장해 나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