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데이터 마트 기본 개념

그로스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데이터 마트 기본 개념

마케팅을 데이터로 판단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환경요소로 마케팅 데이터 마트를 손꼽을 수 있다.

마케팅 데이터 마트는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데이터 테이블이 적재된 서버 공간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고객 행동을 읽어내고 마케팅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마케팅 데이터 마트가 없는 환경에서 마케팅을 실행한다면 아마 마케팅에 필요한 주요 변수들이 아닌 비즈니스에 최적화되어 정리된 테이블의 변수들로 의사결정을 해나가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그로스 마케팅을 실행하는데 한계점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데이터 마트가 있는지 점검하고 만약 없다면 이를 선 구축하거나 구축될 수 있도록 중장기 기획을 실행해야할 것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필요할때 데이터 추출해서 사용하면되지 왜 마케팅 데이터 마트가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필요한 데이터 개발팀 또는 데이터팀에 요청해서 받아서 사용하면될텐데 왜 굳이? 별도의 마트 구성이 필요한가?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이 2가지 의미로 정의될 수 있다.

마케팅 데이터 유통기한

마케팅 데이터에는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즉 지금 상황에 맞춰서 빠르게 추출하지 못한다면 그 인사이트는 이미 어제의 뉴스로 변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벤트를 실행하는 특정 이슈로 사용자가 많아졌는데 그 이유를 찾아보기 위해 데이터팀에 데이터를 요청한다면 빠르면 하루~이틀 또는 데이터를 요청받는 팀에서 다른 업무가 겹쳐 있다면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벤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즉각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물 들어올때 바라만 보고있었던 상황이라면?…. 마케터 입장에서 더 좋은 투자를 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을 수 있다. 앞선 상황과 같은 예시는 단편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심심치않게 자주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마케터가 데이터를 신속히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직접 접근이 가능하거나 빠른 데이터 조회가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며, 이때 마케팅 데이터 마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마케팅 데이터의 품질 기준은 다르다!

좋은 데이터는 많은 양과 가차있는 데이터가 있어야 좋은 데이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용되지 않거나 필요없는 데이터가 쌓이는 것은 좋은 데이터웨어 하우스라고 보기 힘들 것이다. 이 에 따라 데이터 관리자들은 유효한 데이터를 결정하고 필요 범주의 데이터만 적재시키는 행위를하는데 이 때 중요한 데이터라는 결정은  마케팅부서만을 고려하기 보다는  비즈니스 전체를 고려한 결정을하기 때문에 마케팅에 필요한 데이터가 적재되지 않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마케팅에 필요한 데이터를 요청하고 추 후 별도의 마트를 구성할 것이라는 목표 의사를 밝힌다면 데이터 마케팅을 위한 좋은 방향으로의 마트구성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실무자 또는 경영자 입장에서 마케팅 데이터 마트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기준이 생겼다면 아래와 같이 3가지 단계로 마케팅 데이터 마트 환경 구축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구 선정하기

마케팅 데이터 마트에 포함되는 내용으로는 주로 “마케팅 비용”, “광고”, “고객 인입 정보”, “전환가치” 등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정보는 프론트앤드 또는 백앤드에 적재되는 데이터로 보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서 3rd Party 트래킹 도구를 활용하는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도구로 GA, amplitude 등이 있으며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서 선택하면 될 것이다. 도구를 선택할때는 특정 이슈를 기준으로 파생되는 아래의 3가지 질의를 던져보면서 적합한 도구를 결정해보자.

  • 도구 선택 3가지 Q&A
    • [서비스 확장성 이슈] 내부 비즈니스가 웹, 앱중 어디에 더 중점을둔 사업군인지 점검
    • [마케팅 마트 구축 이슈] 제공되는 대시보드보다 적재되는 Raw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범위 점검
    • [실무 교육 이슈]실무 사용자의 경험 범위 점검

사용 범위 설정

모든 데이터를 내부 서버에서 추출하면 좋겠지만 유동성이 적지 않은 마케팅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배포환경이 구축되어있는 서버에서는 3rd Party 도구를 활용하지 않고 사용하기 쉽지 않았었다. 3rd Party 도구를 활용하는 범위는 프론트 또는 백앤드에서 트래킹못하거나 트래킹하기 위해 인적, 시간적 리소스가 많이 생긴다는 범위에서 적합한 범주내에서 활용하면 될 것이다. 이 때 중요한점은 추 후 내부 서버 데이터와 조인될 수 있는 주요 식별키는 사전에 정의하고 시작해야 추 후 서로 연결된 데이터로 고객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 구축 실행

3rd Party도구가 결정된 이 후 데이터 택소노미를 실행한 뒤 데이터를 유효하게 트래킹하여 데이터를 적재 후 필요 범주의 스키마를 제작한다. 이 때 마케터만으로 힘들 수 있으니 DBA와 함께 업무를하거나 데이터 쿼리가 익숙한 실무자가 함께 업무를 실행해야 한다. 만약 인력이 없다면 외주업체도 고려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내부 서버를 운영하는곳 이라면 데이터 쿼리 경험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영역에 대해 정의하는 것은 추 후 글에서 이어서 작성해보려한다. 도구와 사용 범위를 확정하고 협업 관계가 형성되었다면 이제는 마케팅 데이터 마트 구축을 실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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